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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LG 슈퍼프리미엄폰, '두개 화면'으로 승부수

기사입력 : 2015년10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0월01일 14:04

'V10' 8일 한국 출시…세계 최초 전면 듀얼 카메라 적용

[뉴스핌=김연순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의 자존심을 세워줄 필살기 슈퍼프리미엄폰을 드디어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슈퍼프리미엄폰에서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두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로 승부수를 띄었다.

LG전자는 1일 서울과 뉴욕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V10(글로벌 출시제품): ‘LG V10’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V10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창조적인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며 "LG V10은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UX), 강한 내구성, 강력한 영상기능, 하이엔드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LG V10'을 오는 8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한다.

LG V10(한국 출시제품):‘LG V10’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한국시장에 출시된다. <사진제공=LG전자>

◆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세컨드 스크린' 구현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LG V10'에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올려져 있는 듯한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LG V10'의 디스플레이는 실제로는 한 장이지만 5.7인치 QHD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가로 51.4×세로 7.9mm )'이 독립적으로 작동, 마치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표시해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단순히 시간, 날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켜는 회수가 하루 150회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회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컨드 스크린은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 놓거나 책상 위에 뒤집어 둘 경우 자동으로 꺼진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이름이나 나만의 문구를 설정해 두면 세컨드 스크린에서 손글씨처럼 이탤릭체로 표시해 주는 '서명' 기능이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면 세컨드 스크린에 정보를 표시해줘 사용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시청하다 전화가 올 경우 일반 스마트폰은 전화 수신화면으로 변경 되지만, ‘LG V10’은 전화 수신정보를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줘, 보고 있던 동영상을 화면 가림 없이 계속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전화를 받고 싶으면 세컨드 스크린에서 통화버튼을 눌러 받을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편리한 멀티태스킹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세컨드 스크린에 자주 쓰는 앱을 등록해 두면 원하는 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사용한 앱, 주소록 즐겨 찾기, 음악 재생, 일정, 서명 등 총 6개의 멀티태스킹 화면을 지원하고, 한 화면에는 최대 5가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 세계최초 전면 듀얼 카메라 적용, 셀카봉 필요 없는 '셀피 카메라'

LG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셀피 촬영시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인물을 담기 위해 셀카봉이나 셀카 렌즈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광각 셀피 카메라를 하나 더 추가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G V10 셀피_120도, 80도 비교: ‘LG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또한 G4에 내장돼 호평 받았던 '카메라 전문가 모드'에 이어 영상 촬영에서도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동영상 촬영 시 초점,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의도하는 대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비디오 전문가 모드에서 셔터스피드는 1/6000초에서 1/30초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감도(ISO)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색온도(화이트 밸런스)는 2300K에서 7500K까지 53단계로 나눠 있다. 예를 들어, 셔터스피드를 1/6000초로 설정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자동차나 운동선수의 움직임도 잔상 없이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EIS(Electro Image Stabilization, 전자식 손떨림 방지)칩을 별도로 탑재해 전문 캠코더급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기존 16:9 비율뿐 아니라 극장처럼 21:9 비율로도 촬영이 가능해 영화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 최고 비디오 레코딩 경험 제공

LG V10은 촬영된 영상을 쉽고 빠르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퀵 비디오 에디터(Quick Video Editor)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촬영된 영상을 누구나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썸네일로 영상이 촬영된 순서를 확인해 불필요한 부분을 손쉽게 삭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생 속도를 조절해 슬로우 모션, 패스트 모션 등과 같은 특수효과도 적용할 수 있다.

15초 자동 편집은 SNS에 공유하기 쉽도록 동영상의 하이라이트만 자동으로 편집해 주는 기능이다.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 중 흔들리거나 같은 장면이 오래 지속되는 부분을 삭제해 15초 길이의 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스냅 비디오(Snap Video)는 순간순간 촬영한 짧은 영상들을 모아 한편의 영화처럼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퀵셰어(Quick Share)’는 영상을 SNS에 빠르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마치면 SNS 공유버튼이 바로 떠 터치 한번으로 편리하게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동시에 녹음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3개의 고감도 마이크를 갖춰 특정 위치의 소리만 녹음하는 지향성 녹음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연장에서 폰 주위의 소음은 최대한 줄이고 멀리 떨어진 공연자의 목소리만 집중적으로 녹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실시간 사운드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돼 비디오 녹화를 하며 동시에 음향을 체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녹음되는 소리를 들으며 음량이 작아지거나 커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윈드 노이즈 필터'를 탑재, 야외 촬영시 바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을 줄일 수 있다.

◆ 풍부한 음향의 명품 사운드 제공

LG전자는 강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과 부드러운 실리콘 등 차별화된 소재를 조화롭게 적용해 차원이 다른 견고함을 완성했다.

우선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의 듀라 가드(Dura Guard)를 측면 프레임에 적용, 일상적인 사용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LG V10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은 내부식성과 강도가 뛰어나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에 쓰인다. 특히, 인체적합성이 높고 알러지 유발이 없어 명품 시계나 외과용 수술도구 등에 쓰이는 고급 소재다.

또 LG V10 후면 커버에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Dura Skin)’을 적용했다. 듀라 스킨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할 뿐 아니라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LG V10에 고성능 전문 오디오 칩셋을 탑재해 최고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원음에 가깝게 재생시켜 주는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을 내장해 전문 디지털 오디오의 성능을 제공한다.

LG V10은 32bit, 최대 384kHz까지 음질을 높여주는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을 지원해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들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을 들을 때, 각 악기의 소리 하나하나를 세밀히 구별할 수 있을 정도다.

아울러 헤드폰 등 연결된 음향기기의 저항값을 분석해 필요한 출력을 정확히 제공한다. 기존에는 전문가용 헤드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저항값이 맞지 않아 소리가 매우 작게 들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LG V10’은 헤드폰의 고유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계됐다.

기존 15단계였던 음량조절을 75단계까지 확대해 미세한 음량 조절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이어폰 좌우의 음량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음량을 세밀하게 맞출 수 있다.

퀄컴의 퀵차지(Quick Charge) 2.0을 지원, 40분 안에 배터리 용량의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 V10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한국시장에는 이 가운데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등 3종이 출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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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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