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9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잠정치가 전년 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전년비 보합)는 물론 직전월인 8월 0.1% 증가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이로써 유로존 CPI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8.9% 하락하며 직전월의 7.2%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같은 기간 비에너지 산업재는 0.3% 증가로 직전월에서 0.1%포인트 후퇴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 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을 기록해 8월 최종치와 동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함께 발표된 유로존 8월 실업률은 11.0%로 예상치와 3년반 만의 최저치인 직전월의 10.9%를 모두 웃돌며 한 달 만에 11%대로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