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인들에게 이민자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고 이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45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교황은 "이것에 대해 항상 인도적이어야 하며 정의와 형제애로 대처해 달라"면서 "골칫거리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 버리고 싶다는 일반적인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미 의회에 촉구했다. 그는 "인간의 활동으로 촉발된 환경파괴의 여파를 방지하기 위한 용감하고 책임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변화시킬 수 있고 미국과 미 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형제를 폐지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성서의 황금률은 모든 단계에 있어서 인간의 생명을 보호할 책임을 상기한다"면서 사형제 폐지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