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중국 상해증시에 대해 공격적 비중확대보다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단기 이벤트와 테마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상해증시가 2800~3500포인트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상해증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직전주 대비 1.1% 상승했다. 심천종합지수는 4.0% 오르는 등 중소형주 지수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경제, 시장, 환율 우려가 일부 진정되며 투자 심리가 안정되고 있다"면서도 "실물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8월 재정지출이 전년동기비 25.9% 급증하며 4분기 정부 재정정책 효과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외 신용거래 청산 공포가 일부 진정된 가운데 지수선물 시장 교란 요인이 축소됐다"며 "개인투자자금의 급격한 이탈로 인해 탄력적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지수 급등락을 유도했던 변동성은 축소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근본적인 펀더멘털과 유동성 환경이 조성되기 어려워 단기 트레이딩 기회만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기트레이딩이 아니면 현 시점에서 비중확대보다 연말까지 변수를 확인하며 보수적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실제 개혁 정책의 진척속도와 재정정책 효과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높아 투자심리의 반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경제가 4분기 반짝 안정 이후 내년 상반기 재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내외 변수로 위안화 매도심리와 환율 안정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중소형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