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12회에서는 장채리(조보아)에게 이형순(최태준)에 대해서 묻는 임산옥(고두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리의 방을 청소하던 산옥은 형순의 사진을 보고 있는 채리에게 “그때 그 청년이야?”라며 다가갔다. 채리는 “응. 우리오빠 잘생겼지?”라고 물었고 산옥은 “잘생기긴 했네. 근데 아가씨 그 청년이 그렇게 좋아? 의사니까 좋은 거겠지, 집안도 좋을 거고”라고 말했다.
이에 채리는 “아줌마는 내가 조건 보고 좋아하는 줄 아나?”라고 발끈했다. 산옥은 “뚫린 입으로야 무슨 말로 못하겠어? 의사 아니고 그냥 그런 집 자식이면 좋아하겠어”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채리는 “전혀 상관없거든요. 난 우리 오빠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우리 오빠가 찢어지게 가난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도 난 안떠나”라고 자신의 순수한 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러면 아빠랑 할머니가 가만히도 있겠다”는 산옥의 말에 “아빠랑 할머니가 무슨 상관? 나는 오빠만 있으면 비가 새고 전기가 안 들어와도 상관없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산옥은 그런 채리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아주 단단히 넘어갔네”라고 읊조려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