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의 T-50 계열 항공기가 글로벌 스탠다드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태국 정부의 추가 수주 가능성과 미국 T-X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한국항공우주가 최근 태국 공군과 1억876만달러 규모의 T-50TH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놓고 "태국향 T-50 계열 항공기 수출 규모가 최소 총 8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태국 정부는 추후 경제적 여건이 허용된다면 최신예 전투기 및 훈련기, 헬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날 한국항공우주는 태국 공군과 약 1088억원 규모의 T-50TH 전술입문훈련기(4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50계열 훈련기 수출은 2011년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에 이어 네 번째이다. T-50 계열 고등 훈련기는 공군 조종사를 위한 고등훈련과 전술입문 훈련을 목적으로 개발된 기종이다.
김 연구위원은 "T-50 계열 항공기의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있고, 미국 T-X 고등훈련기 사업에도 기종 선정 가능성이 높다"며 "세계 각국이 경전투기 및 고등훈련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T-50 계열 항공기가 세계적 표준으로 대두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T-X 사업은 총 100억 달러 규모로 2016년 하반기 RFP(제안요청서) 배포 후 2017년 하반기 기종 선정을 위한 입찰이 계획돼 있다.
한편, KAI의 최근 신규 추세와 향후 1년간 수주할 규모는 장기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그는 평가했다. 김 연구위원은 "2015년 2분기말 수주잔고는 11조4000억원으로 KF-X(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 본계약 체결의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향후 1년간 신규 수주액을 9조원"이라며 "올해 4분기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의 민항기 기체 구조물과 터키향 KT-1 후속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