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화폐발행잔액이 두달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81조원을 돌파했다. 5만원권도 다섯달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59조원을 넘겼다. 반면 5만원권 환수율은 두달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추석연휴가 다가온다는 점에서 화폐발행잔액과 5만원권잔액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념주화를 제외한 화폐발행잔액도 81조2908억9800만원으로 전월대비 9159억1100만원 증가했다. 이 또한 지난 2월(80조3811억300만원) 기록한 사상 최대치를 돌파한 것이다.
5만원권 발행잔액은 전월보다 9091억2800만원 증가한 59조541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말 56억1829억6000만원으로 2009년 6월 통계집계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래 다섯달째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명당 23장 꼴로 갖고 있는 셈이다.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이래 8월말까지 누적환수율은 43.03%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43.12% 대비 0.0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6월 43.16% 이후 2개월연속 줄어든 모습이다. 누적환수율은 지난 2월 42.05%를 기록하며 2012년 1월(39.31%) 이후 3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었다.
한은 관계자는 “눈에 띄는 증가 이유는 없다. 다만 7~8월이 휴가철이었다는 점에서 현금수요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곧 추석이 다가오면서 발행이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을 전후한 8월과 9월 화폐발행 증가규모는 각각 2조5736억1800만원과 1조289억6000만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