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쇼핑이 턴어라운드 지연으로 하반기에도 근본적 회복이 어려워 보이지만 최근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맞물려 주가 모멘텀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훼손된 본업 가치 제고와 적극적인 지배구조 전환 의지는 주가 모멘텀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만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롯데쇼핑 입장에서는 계열사로부터 매수할 지분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에서는 롯데리아 지분 12%, 롯데알미늄 지분 12%가 순환출자고리 해소를 위한 중요한 매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롯데그룹이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해도 올해 안 호텔 및 롯데계열사들의 신규 상장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하반기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비용관련 기저효과와 일부 계열사들의 회복으로 실적 감소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국내와 중국의 백화점과 할인점이 경기 영향에 따른 재무레버리지의 역효과가 불가피해, 경쟁사대비 턴어라운드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중국 할인점의 영업권에 대한 손상차손 1569억원 반영과 국내 백화점의 대규모 출점으로 비용 부담은 방점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백화점과 할인점은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실적의 총매출액 비중 56%, 영업이익 비중 58% 차지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본업 회복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