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이 검찰에 재출석했다.
정 전 회장은 9일 오전 9시4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검찰에 출석해 16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4일 새벽 귀가한지 5일만이다.
정 전 회장은 포스코그룹에 손실을 끼치고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배임 등)를 받고 있다. 또 비자금 중 일부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이날 대기 중이던 취재진들에 "죄송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정준양 전 회장을 수사하면서 이상득 전 의원 연루 정황을 포착, 이를 집중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이 전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는지를 추궁하는 동시에 조만간 이 전 의원도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비자금 조성 방법에 대해서는 계열사 일감몰아주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이 경북 포항 소재 제철소 설비 관리업체인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줬고 수익 가운데 일부가 포스코 비자금으로 조성됐다는 혐의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