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암린과 인수 절차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액은 6420억엔(약6조4146억원)으로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암린 주식 100%를 취득해 자회사화 할 계획이다.
당초 알려졌던 인수가인 5000억엔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보유 중인 자금과 외부 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린은 런던에 본사를 둔 보험사로 재보험 업계에서 강점을 가진 업체다. 재보험이란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배상 책임을 인수 받아 그 책임을 분담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암린의 보험료 수입은 엔화로 4100억엔 수준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일본 국내 보험 시장이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업체를 인수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강하다.
아울러 MS&AD는 이번 인수로 아시아에 치우쳤던 사업을 미국과 유럽으로 확장시켜 지역의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MS&AD 그룹의 연감 보험료 수입은 총 3조3500억엔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미국 소재 HCC 인슈어런스 홀딩스를 약 9400억엔에 인수한 도쿄해상홀딩스의 연 수입 3조4100억엔에 버금가는 규모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