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이 5년째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진국 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계의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 비중이 지난 2010년 21.4% 대비 5.4%포인트 증가한 26.8%를 기록했다. 자산규모도 5년새 5828조원에서 8931조원으로 3103조원 남짓 증가했다. 기존 부동산자산이 전체 가계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점차 금융자산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미국, 영국 등의 금융자산 증가율은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진국의 금융자산 비중이 50%이상인 것과 비교했을 때 국내의 경우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국내 가계 금융자산별 구성은 현금‧예금 비중이 42.0%로 일본(52.5%)다음으로 높았다. 금융투자상품과 보험연금 비중은 각각 25.7%, 31.5%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경우 가계 금융자산 중 금융투자상품의 비중이 51.7%에 달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임병익 금융투자협회 조사연구실장은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1%대의 저금리추세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펀드는 가계의 금융투자상품을 통한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