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84·본명 이천백)이 별세한 가운데 50년 명콤비 고(故) 남철과의 일화가 새삼 화제다.
남성남과 남철은 과거 SBS TV ‘좋은 아침’에 출연해 50년 동안 콤비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남철은 “남성남이랑 짝을 이뤄서 처음으로 공연을 하러 부산에 가는데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무대에 오르기 전에 뭘 짜고 그런 것이 없었다. 그냥 무작정 무대에 올랐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뭘 하면 옆에서 남성남이 잘 받아쳐주더라. 그래서 이렇게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성남은 “다른 사람이랑 호흡 맞추는 게 오히려 답답하고 힘들었다. 서로가 아프더라도 항상 배려해가면서 콤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956년 데뷔한 남성남은 남철과 콤비를 이뤄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197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서 활동해온 남성남은 1996년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마지막으로 TV에서 떠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