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가 영국 테스코의 홈플러스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와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테마섹이 MBK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테마섹은 지난해 아시아 최대 갑부 리카싱이 이끄는 소매업체 AS 왓슨의 지분 25%를 매수한 후 소비자 부문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테마섹은 금융서비스 부문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소비 부문과 생명공학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서 사업 다각화를 시도해 왔다.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도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테마섹 대변인 측은 테스코 입찰과 관련해서 논평을 거부했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관련 소식통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칼라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가운데 이들과 경합하기 위해 테마섹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 다소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스코는 국내 대형 유통사들에게 홈플러스 지분 분할 매각 의사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