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원자재주, 5년 내다보고 투자하면 '대박'난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09:26

최종수정 : 2015년08월25일 09:34

관련기업 주목…에너지·산업금속·농산물 낙관적

[편집자] 이 기사는 8월21일 오후 3시49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성장 둔화 등으로 상품 시장 약세장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5년 정도 수요공급 균형을 보고 관련 주식에 투자하면 큰 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각) 대형 글로벌은행 노던트러스트는 미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를 통해 상품시장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최근 매도행렬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밸류에이션을 형성한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은행은 아직은 부진한 수요전망과 달러 강세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략적으로 단기(12개월)로는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낮아진 밸류에이션, 인플레이션 헤지 특성, 상품 선물이 아닌 관련 주식에 투자했을 때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장기 투자로는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에너지와 광산, 화학, 농산물, 수자원 등을 다루는 상품 운영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면 선물투자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노던트러스트는 상품시장 장기 매력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상품 지수 중에서 모닝스타가 집계하는 글로벌 업스트림 천연자원 지수(Morningstar Global Upstream Natural Resources Index)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석유 및 가스 기업이 지수의 31%, 농산물 관련 기업이 29%, 산업금속 및 광물기업 등이 18% 포함되는 등 여러 상품 산업군을 다양하게 반영해 한쪽으로 치우침이 덜하다는 설명이다. 지수 편입기업 중 총 비중 39.4% 정도를 차지하는 상위 10대기업을 살펴보면 상품선물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아닌 주로 운영업체(operating companies)이 대부분이다.

모닝스타 천연자원지수내 톱10 기업 <출처=노던트러스트>
이 지수 내 톱10 기업은 신젠타(농업),  엑손모빌(석유가스), 몬산토(농업), BHP빌리턴(금속), 리오틴토(금속), 아처다니엘스(농산품), 셰브런(석유가스), 포타쉬(농업), 글렌코어(금속), BP(석유가스) 등이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플렉스셰어즈 모닝스타 글로벌 업스트림 천연자원지수 ETF(종목코드 GUNR)다.

모닝스타 글로벌천연자원지수 ETF 차트 <출처=모닝스타 홈페이지>
노던트러스트는 운영기업들이 상품시장 약세에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은 채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인플레이션 추세에는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주요 석유 및 가스 업체들의 경우 유가 약세 상황에서도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고 농산물 관련 업체들도 비교적 안정적인 배당 수익 전망을 자랑한다.

블룸버그 상품지수로 대변되는 상품선물 투자와 모닝스타 지표로 대변되는 상품 운용부문 투자의 수익률 격차는 장기적 추세로 살펴봤을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블룸버그 상품지수와 모닝스타 지수 수익률 격차

원자재 종목은 글로벌 증시와 비교했을 때 현금흐름 수익률이나 배당 수익률 차원에서도 더 매력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종목의 경우 현금흐름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의 144%로 글로벌 증시의 115%보다 높으며, 지난 15년 동안 상대 배당수익률도 124%로 중간값인 82%보다 높게 측정됐다.

원자재 (녹색선) vs MSCI세계지수(주황선) 현금수익률(왼)과 배당수익률(오) 비교 <출처=배런스>
에너지와 원자재 부문의 경우 내년 실적도 각각 29%와 1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은행은 앞으로 5년 정도에 걸쳐 주요 상품시장의 수급여건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특히 주목할 원자재 부문으로는 에너지, 산업금속, 농산물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공급과잉 상황인 에너지부문의 경우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과 수압파쇄(fracking) 속도가 지속되기 어려우며, 산업금속의 경우 중국의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계획인 일대일로 프로젝트 등 인프라 구축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농산물도 앞으로 지속될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등을 감안하면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