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대기업은 골프장 사냥 중...삼성 162홀 보유

기사입력 : 2015년08월19일 07:40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16:11

힐튼남해CC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대기업이 골프장 수를 계속 늘리고 있는 가운데 중견기업까지 가세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15’에 따르면 국내 30개 재벌 그룹이 2014년 말 현재 75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8홀 골프장으로 환산하면 79.1개소다. 국내 전체 골프장(513.1개소)의 15.0%에 해당한다.

렉스필드CC를 보유한 웅진그룹이 60대 그룹에서 제외되었으나  대기업의 골프장 보유는 증가했다. 이는 삼성그룹이 레이크사이드CC를 인수하고 동국제강의 페럼CC가 개장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보유한 골프장 가운데 전체의 40.2%인 31.8개소(18홀 기준)가 수도권에 모여 있다.

불황에도 대기업이 골프장 보유를 늘리는 것은 수익성보다 자체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그룹은 162홀로 가장 많은 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은 회원제인 안양·동래베네스트·가평베네스트·안성베네스트GC와 퍼블릭 골프장인 레이크사이드CC, 글렌로스GC 등 총 162홀을 운영 중이다. 

한화는 국내 108홀과 일본 오션팰리스 18홀 등 126홀, 롯데와 GS그룹이 각 90홀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재는 54홀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현대건설 인수로 보유 골프장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충남 태안에 회원제 36홀, 퍼블릭 72홀 등 108홀 규모 골프장 인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 가운데 퍼블릭 36홀 규모인 현대더링스CC는 지난해 4월 개장했다. 따라서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골프장은 90홀이다.

태영그룹은 용인·보문·상주에 총 72홀을 보유하고 있다.

중견기업들의 골프장 진출도 활발하다.

신안그룹은 웰리힐리CC(옛 오스타CC)를 인수하면서 삼성그룹에 이어 둘째로 많은 154홀(리베라·신안·그린힐·에버리스·웰리힐리CC 5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세종에머슨·아난티클럽서울·힐튼남해·아난티클럽금강산CC 등 5개 골프장 117홀을 보유중이다.

레이크힐스도 용인·제주·안성·함안·순천 등 5개 지역에 117홀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는 퍼블릭인 스카이72GC(72홀)와 드림듄스CC(7홀), 전북 장수CC(18홀) 외에 실크리버CC(회원제 18홀) 등 115홀을 보유했다. 

골프존의 자회사인 골프존카운티는 선운·안성H·안성Q·안성W, 청통CC 등 90홀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천안상록을 비롯해 화성·남원·김해 등 네 곳에 81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운영중이다.

군산CC는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63홀 등 총 81홀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