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 코스지피수는 2000포인트를 전후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 압력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으며, 신흥국 증시에 대한 우려감과 하반기 국내 기업의 예상 실적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
증시가 상승 또는 하락 추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16일 뉴스핌이 국내 주요 4개 증권사의 이번 주간(8월17일∼8월21일) 코스피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최저점 1950·최고점 1980포인트로 조사됐다. 또 최저점과 최고치 평균은 각각 1957.5, 2037.5이었다.
이번 주 시장 핵심 이슈는 ▲미국 8월 NAHB 주택시장지수(17일) ▲미국 8월 뉴욕 제조업지수(17일) ▲미국 7월 주택착공(18일) ▲7월 FOMC 의사록 공개(19일) ▲미국 기존주택매매(20일) ▲미국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연설(20일) 등이다.
고승희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위안화 절하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머징 통화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이머징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무디스가 브라질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강등하는 등 신흥국에 대한 우려감이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라며 "3분기, 4분기 국내 기업 실적도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요인이 변동성 장세를 이끌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주는 7월 FOMC 의사록 공개와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이 연달아 예정됐다"며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을 제외해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논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9월 초까지 지수 상승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FOMC 투표권이 있고 9월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인사로 알려져 있어 시장에 매파적인 색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인민은행이 추가 절하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의 부진한 흐름을 감안하면 신뢰하기 어렵다"며 "위안화 절하 조치의 직접적인 발단이 수출 둔화인 만큼 8월 수출지표가 확인되는 9월 초까지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이 시장에 잠재적인 악재로 상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번 주 불확실성 속 경기에 민감치 않은 미디어·통신·은행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