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셰프를 내세워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그동안 해외 미슐랭 스타 셰프에게 의존하던 전략을 수정, 최근 '쿡방'(요리하는 방송)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는 국내 셰프를 기용해 '셰프콜렉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쿡방이 인기몰이를 함에 따라 삼성전자 셰프콜렉션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미슐랭 셰프들을 앞세웠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셰프와 공동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셰프를 단순히 CF 모델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셰프가 삼성전자 셰프콜렉션을 통해 직접 요리를 선보이고 성능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세프콜렉션은 냉장고 외에도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등 요리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방가전 라인업이다.
삼성은 이미 세계적인 요리사인 미슐랭 3스타 셰프 6명과 계약을 맺고 셰프콜렉션 개발 단계부터 공동 작업을 펼쳐 왔다.
지난 1월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는 이들 요리사들이 직접 나서서 삼성전자 셰프콜렉션을 이용해 만든 요리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세계최고 요리사들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만족시킨 제품이라는 취지다.
하지만 프랑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출신인 이들 스타 셰프들의 인지도가 우리나라에서 떨어진다고 판단, 한국 셰프를 선정해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우리나라 셰프가 미슐랭 세프들과 함께 등장해 삼성전자 셰프콜렉션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