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계획 발표와 관련 "궁극적으로 호텔롯데 단독 또는 롯데쇼핑-롯데제과 등과 연계한 지주회사 체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호텔 IPO 및 롯데호텔 이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슈들을 해결하고, 승계문제까지 마무리 짓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호텔롯데 단독의 경우, 지배구조 최상단 및 대주주일가 간접지분 높은 장점, 자회사 최소지분확보비용 발생(롯데쇼핑 0.8조원, 롯데케미칼 0.5조원, 롯데제과 0.5조원, 롯데칠성 0.4조원 등)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일가(및 롯데장학재단) 지배지분이 높고, 다수계열사들에 대한 지분율이 높은 롯데쇼핑 및 롯데제과를 활용하는 경우(3사 각각 인적분할 및 지주회사간 합병), 과정은 복잡하나, 비용발생 최소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텔롯데의 IPO는 이르면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주발행 규모(지주회사 전환재원 확보), 구주매출 여부(일본계지분 축소 및 대주주일가 전환재원확보)가 향후 방향성의 가늠쇠"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주주일가내 지분 갈등 가능성을 차치하더라도, 계열사간 복합 순환출자 해소와 금산분리(금융계열사 처분)는 여전히 과제"라면서 "기업간 주식교환시 과세이연(2015세법개정안) 이외에도 중간금융지주회사제도 도입 등 규제환경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