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이 사업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다소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7.7% 감소한 6조590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작년 17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341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매출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사업부 구조조정이 꼽혔다. 올해 삼성전기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HDD 모터, 파워, 튜너, ESL을 연내 매각 및 분사를 통해서 사업부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작년 기준 이 부품들의 매출액 규모는 약 1조36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라며 "하지만 이익 기여도는 낮은 제품이어서 향후 영업이익 감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남아 있는 주력 사업은 ACI(기판), LCR(칩) 사업부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DM(디지털모듈)인데 이들 모두 향후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핵심 부품"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ACI사업부를 제외한 LCR, DM 등 전 사업부에서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LCR사업부는 제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LCR 사업부는 올해 삼성전기 영업이익의 9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중국 스마트폰 거래선 내 입지 개선을 통해서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향후 종합부품회사로서의 입지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