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76.82포인트, 2.09% 오른 3738.16을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294.23포인트, 2.38% 뛴 12715.73만에 거래중이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도 2.03% 상승한 3909.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당국이 주가 매입에 나설 여력이 충분하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이 인용한 익명의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증권금융주식유한공사(CSFC)가 주식 매입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2조위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CSFC는 중국 정부가 시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통로롤 활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본토 A주가 대폭락한 이후에는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서며 A주 구원투수 역할을 맡고 있다.
상하이증시는 지난주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을 중단하는 출구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보도에 10% 가량 밀리는 폭락장을 재현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중국 증시는 이번 주 내내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펀드사들이 주식시장에 재진입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도 투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상하이증권보는 1조위안을 운용하는 300여개 중국 펀드들이 시장 재진입을 위해 기회를 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증권사들이 상장지수증권에 신용대출을 다시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민일보는 하반기 최대 과제는 신용대출을 축소하고 디플레이션 압력을 해소하는 것으로 당국이 국유기업과 금융시스템 등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과 운송 서비스 등이 오름세다.
홍콩증시는 본토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세다. 항셍지수는 0.87% 오른 2만4587.07을 지나고 있다.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증시는 1.82% 뛴 1만1294.51을 기록중이다.
반면 일본증시는 전날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의 흐름을 받아 내림세다.
닛케이225 평균은 57.70엔, 0.28% 밀린 2만606.74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35% 떨어진 1667.77을 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의약품과 식품주 등 시세 상승을 견인해 왔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내수주에 대한 매수세가 둔화된 한편 자동차 등 수출주도 부진하다.
오카산증권은 "투자자들이 뚜렷한 매수 대상을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잠시 후 발표될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적인 완화 조치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분위기지만 소비지출과 임금인상이 주춤해졌다는 점에서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혼다 등 수출주가 밀렸고 미쓰비시UFJ도 내림세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이 2.8배 늘어난 소프트뱅크는 5%에 가까운 급등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