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스트는 지난 27일 8번째 미니앨범 'Ordinary'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여섯 남자 비스트가 일상적인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타이틀곡‘예이 (YeY)’로 애절한 감성과 함께 폭발적인 후렴구로 '비스트다운' 음악을 선보였다.
앞서 비스트는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 '일하러 가야 돼'를 국내 7개 음원차트 1위 자리에 올려 놓으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이 곡을 공개할 당시에도 역시 비가 왔으며, 이후 본 앨범 역시 전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선전 중이다.
◆ 컴백 때마다 장마? '비를 부르는 아이돌' 비스트, 이번에도 흥행
비스트가 '비를 부르는 아이돌', 혹은 '기우돌'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이들을 '음원에 강한 아이돌'로 만들어준 대표곡의 제목이 바로 '비가 오는 날엔'이라는 곡인데다, 그 이후 컴백 때마다 장마와 겹쳤다.
2011년 '비가 오는 날엔'이 공개된 날,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날씨를 보였음은 물론, 2012년 7월 발표한 5번째 미니 앨범 'Midnight(별 헤는 밤)'이 나온 날에도 비가 내렸다. 지난 2013년 5월 공개한 싱글 '괜찮겠니' 역시 예외는 없었다.

우연도 자꾸만 겹치면 필연처럼 느껴지듯, 비스트의 '필승 비결'이 바로 여기 있다고도 생각하게 된다. 촉촉하게 비가 오는 날씨가 비스트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어우러져 시너지를 냈음은 물론이다. '일하러 가야 돼'의 좋은 영향에 힘입어 이번 타이틀곡 'YeY'는 한터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 음반 양대 차트에서 순항하고 있다.
◆ '기우돌' 비스트, 인피니트 기세 뒤로 하고 빅뱅·샤이니 공세도 넘을까?
비스트의 타이틀곡 'YeY'는 ‘Good Life’의 곡으로 묵직한 비트 위에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이다. 애절함이 묻어나는 도입부와 곡이 전개될수록 폭발적인 후렴구가 고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요섭, 장현승의 힘 있는 고음과 나머지 멤버들의 보컬, 래핑이 맛깔나게 어우러진 '비스트다운' 댄스곡이다.
7월 마지막 주 첫방을 앞둔 비스트는, 걸그룹 대전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인피니트, 뒤로는 빅뱅의 공세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13일 컴백한 인피니트는 기존과 달라진 강렬한 음악과 안무, 새로운 정체성으로 2주째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6관왕을 달성 중이다.

'장마 특수'와 맞아 떨어진 비스트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오는 8월5일 바로 빅뱅이 네 번째 싱글 시리즈 'E'로 출격하는데다, 샤이니 역시 3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컴백을 확정했다. 비스트의 '서정적 감성'이 8월 본격화되는 보이그룹 대전에서 정상을 선점하고, 얼마나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