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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우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M아카데미에서 열린 세번째 싱글앨범 ′BEAUTIRUL(뷰티풀)`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유승우가 다이어트 계기와 스무살이 돼 더 좋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승우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BEAUTIFUL' 발매 기념 작은 음악회를 열고 오랜만에 컴백했다.
이날 유승우는 무려 7kg을 감량하며 비주얼 변화를 꾀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원래는 살이 되게 빠져 있었는데 뮤비를 찍을 즈음이 돼서 보니 좀 쪘더라. 사진도 찍고 해야 하니까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예쁘게 보이자는 생각을 하면서 덜먹고 하다보니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
또 그는 스무살이 돼 달라진 점에 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유승우는 "약간 모순인게 제가 빠른 년생이다. 친구들은 너무 자유롭게 학교 다니고 방학때 한량처럼 음악하고 하는데 저는 집에서 작업하고 하는 게 슬프긴 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나이를 먹으면서 좋은 점은 음악적으로도 성숙한, 야한 얘기도 쓸 수 있고 직접적인 가사도 더 잘 쓸 수 있어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게 좋다"고도 말했다.
유승우의 타이틀곡 '예뻐서'는 히트 작곡가 김도훈의 곡에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갓 스무살이 된 유승우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수줍어하다가도 제법 대담하게 '네가 제일 예쁘다'고 말할 줄 아는 스무살의 사랑 노래로 완성됐다.
유승우의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 '예뻐서'와 유승우가 작사를 한 '그 밤 사이'가 수록됐다. 유승우는 29일 작은 음악회에 이어 정오,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