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LG생활건강 액상 분유 '베비언스'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한 소비자는 지난달 GS홈쇼핑을 통해 구입한 베비언스 제품을 아이에게 먹인 후 제품 뚜껑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소비자는 뚜껑에서 움직이는 구더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 소비자는 지난 4일 제조사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자 회사 관계자가 찾아와 생활용품 또는 금전적 보상을 제안했으나 자신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생활건강은 생산공정상 살아있는 유충이 발견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 공정상 병과 뚜껑은 고온·고압으로 멸균되기 때문에 살아있는 벌레나 세균 등 생물은 전혀 살아남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난 6일 식약처에 자진신고 하고 식약처 지시와 당사 자체적으로도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같은 신고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조사를 한 뒤 제조·유통 단계에서의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