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LIG투자증권은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 확실한 모멘텀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17일 평가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가가 바닥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하반기 음원가격 인상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될 뿐 아니라 아티스트 모멘텀도 확보한 상황"이라며 "신규 아티스트 데뷔 후 투자 회수기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특히 "YG엔터는 여전히 매력적인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빅뱅 앨범판매와 월드투어 콘서트 진행, 위너의 정규 음반 발매, 신인 그룹 아이콘 데뷔 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아이콘은 이미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한 인기 선확보로 한중일 동시 데뷔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지난해 텐센트를 파트너사로 확정하면서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및 콜라보레이션 활동이 기대됐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면서 텐센트 트래픽 상승에 기여한다면 향후 우호적인 수익배분율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이어 "자회사 YG플러스의 신규 사업은 인력확보와 원할한 사업 진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