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중국 2위 맥주 제조사 청도(칭따오)맥주(종목코드:600600)는 맥아 100%를 활용한 취앤마이바이피(全麦白啤)를 출시할 예정이다.
청도맥주는 해당 제품을 캔과 병으로 내놓을 계획이며 현재 가격은 미정이다. 다만 현재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에서는 500ml 캔 1개당 12.5위안가량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맥주 제품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현지 언론 중국 상보에 의하면 화윤창업(종목코드:00291.HK)의 자회사이자 업계 1위 화윤설화 맥주도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3위 얀징맥주(종목코드:000729)는 이에 앞선 지난 2013년부터 이미 관련 제품을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이다.
밀 맥주는 보리를 사용하는 일반 맥주와 달리 풍부한 향기와 거품, 상큼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남성 소비자 의존도를 낮추고 여성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 판매량을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세계 최대 맥주 소비국인 중국의 맥주 시장은 최근 성장세가 꺾인데 이어 20여 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맥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 가량 줄어든 4939만킬로리터(kl)로 집계됐다. 1998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경제 성장세 둔화와 젊은층의 낮은 선호도 등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