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최문영 인턴기자]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로 몰려오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낭카의 예상경로가 엇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가 17일부터 국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태풍 낭카가 이날 일본 시코쿠 남서쪽으로 상륙한 뒤 혼슈를 남북으로 관통한 후 방향을 오른쪽으로 꺾으며 북동진, 독도 우측 동해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해안, 영동지방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우려된다.
이와 달리 일본기상청은 11호 태풍 낭카의 경로를 시코쿠 중북부쪽으로 상륙한 후 오른쪽으로 꺾어져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우리 기상청이 예측한 방향보다 더 위쪽이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예상경로도 달랐다. JTWC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18일 오전 2시경 규슈 중동부 해안을 통과해 왼쪽으로 살짝 휘어지며 일본 열도를 남북으로 통과한 후 이날 오전 9시경 포항 앞바다까지 진출해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준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11호 태풍 낭카를 9호 태풍 찬홈보다 강력하지만 17일 경 강한 중형 태풍으로 약화된 뒤, 19일 쯤에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크기와 세기 모두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은 사망 2명, 실종자 1명, 전남 농경지 400㏊를 침수와 낙과·도로피해를 입혔다.
[뉴스핌 Newspim] 최문영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