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는 12일 밤 방송한 KBS 대하사극 ‘징비록’에서 속오군 개설을 주장하는 류성룡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징비록’에서 광해군은 직접 선조를 만나 류성룡의 생각이 옳다고 힘을 실어줬다. 한참 광해군을 바라보던 선조는 묘한 웃음을 짓고 이를 윤허했다.
‘징비록’이 다룬 속오군은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이 조직한 군제다. 척계광의 ‘기효신서’에 등장하는 속오법과 삼수기법에 따른 속오군은 양인과 공사천인으로 조직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즉, 속오군은 사대부와 양인의 구별을 없앤 군제였다.
속오군을 양보한 선조는 속으로 내심 류성룡과 광해군을 괘씸해했다. 속을 끓이던 선조는 탁자까지 걷어차며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