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없어서 못 판다. 금강제화가 내놓은 '헤리티지 리갈'을 두고 하는 말이다.

6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 리갈' 10종 할인 판매를 한 지 3일 만에 준비 물량의 80%가 팔렸다. 특히 대표 모델로 출시한 헤리티지 리갈 MDT5021은 최초 생산한 1000켤레 중 920켤레가 판매됐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패션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성들이 불황에도 자신을 꾸미는데 아낌 없이 지갑을 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력이 강한 40∼50대 중·장년층으로 관심이 확산된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3일 동안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30대(41%)가 가장 많았다. 20대(26%)와 40대(21%)가 뒤를 이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예전엔 수제화들이 정장에 어울리던 날렵한 스타일었다면 최근엔 둥글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출시되면서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제화는 오는 9일까지 전국 헤리티지 및 금강제화 매장에서 헤리티지 전품목과 해외 유명 브랜드 수제화를 20% 할인해서 판다. 행사 기간 구두를 사면 트럼프 카드 등도 준다.

 

헤리티지 매장 전경 / <사진제공=금강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