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대신증권은 저금리 기조의 불안한 시장에서 SK텔레콤이 배당주로서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1일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상반기 중 중간배당 증대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만큼 2004년 이후 지속돼 온 1000원 수준일 것"이라면서 "다만 하이닉스로부터 유입된 배당금이 주당 600원이므로 연간 DPS는 1만~1만500원 수준으로 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2007~2014년의 DPS였던 9400원 대비 약 1000원 가량 높아지는 셈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 수준"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는 것이 약 1100억원의 일회성 특별퇴직 비용 영향에 따른 것이라며 300여명의 인원 감소로 인해 2016년부터는 연간 약 450억원의 인건비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2분기와 같은 안정적인 무선시장이 지속되고 7일간의 영업정지가 시행되면, 3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