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뮤지컬 ‘체스’ 조권 “가벼운 마음으로 뮤지컬 하지 말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윤원 기자] 2AM 조권이 뮤지컬 ‘체스’로 자신의 세 번째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조권은 지난 2013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지크수’)로 뮤지컬에 첫 걸음을 뗐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뮤지컬 ‘프리실라’를 통해 주연급 뮤지컬배우로 성장했다. 

‘지크수’에서는 지저스를 탄압하는 헤롯왕으로 짧지만 굵은 인상을 남겼고, ‘프리실라’에서는 클럽의 최고 인기 스타 아담으로 분해 마음껏 끼를 펼쳤다. 냉전 시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체스’에서는 비운의 캐릭터 아나톨리 역을 맡는다. 
<사진=설앤컴퍼니, 뉴스핌DB, 쇼홀릭>
“다른 분들도 물론 그렇겠지만, 저 역시 머리가 터질 정도로 고민하고 출연을 결정한 작품들이에요. ‘지크수’는 작품 자체가 워낙 엄청난 데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뮤지컬이잖아요. 거기다 전 최연소 헤롯이었고, 헤롯을 하기엔 너무 어리다는 말도 있었죠. 그런 부담감에 시달렸어요. ‘프리실라’ 때는 뭐, 물 만난 물고기처럼 훨훨 날아다녔고(웃음). 이번 ‘체스’에서는 저에 대한 대중의 편견을 깨는 게 도전이에요.”

극 중 러시아 체스 챔퍼언 아나톨리는 나라의 통제와 전국민적 인기를 동시에 받는 인물로, 미국 챔피언 프레디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또, 후에는 프레디의 조수이자 적국의 여인이기도 한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아나톨리 역에는 조권을 포함해 키(샤이니)와 켄(빅스), 신우(B1A4)까지 총 네 명의 아이돌이 출연한다. 그 중 켄과 신우는 이번이 첫 뮤지컬 출연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3000석)의 공연장에 오른다는 부분이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사실 지금도 매회 공연마다 좌석이 얼마나 찼나 몰래 엿봐요(웃음). 아무래도 그런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이죠. ‘내가 이 정돈데 처음 시작하는 애들은 얼마나 긴장되고 떨릴까’ 생각이 들어요. 근데 처음이다 보니 두 친구가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웃음). 이것저것 디테일한 것들을 알려주면서 같이 해나가고 있어요.”
극 중 아나톨리의 인물설정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40대 유부남’이라는 부분이다. 네 명의 아이돌이 연기하는 인물이 알고 보니 40대였다는 것이 밝혀지자, ‘체스’를 기다리는 팬들 사이에서는 적지 않은 파문이 일기도 했다. ‘미스캐스팅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우연찮게 40대라는 설정이 대중에 공개됐어요. 그런데 저희(조권 키 신우 켄)가 작품을 접했던 초반에는 연령대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조권이 연기하는 아나톨리는 40대가 아니에요. 아나톨리의 중후함과 성숙함에는 맞추되, 40대란 설정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보시는 분의 해석에 따라서 20대 후반의 청년일 수도 있고, 30대 후반의 남자일 수도 있을 거예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주어진 연습시간은 상당히 짧았다. 이에 조권을 비롯한 배우들은 보통 연습을 쉬는 월요일이나 공휴일에도 연습에 매진했다. 아나톨리의 경우, 네 명의 캐스트가 번갈아 연습을 돌아가면 개인에게 주어진 연습 시간마저 길지 않았기 때문에, 연습 장소는 연습실 안과 밖을 가리지 않았다. 

“처음 켄과 신우를 만났을 때 제가 먼저 물어봤던 건 ‘너희 뮤지컬 계속 할거야?’였어요. 둘 다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 ‘우리는 (다른 아이돌과)달라야 한다, 달랐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죠. 전 그래요. 다른 사람(아이돌)이 뮤지컬을 하니까 쉽게 도전한다거나, 돈을 벌기 위해, 팬들이 좌석을 채워주니까, 심지어는 회사에서 시켜서, 그런 마음으로 할거면 진짜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왕 할거면 진짜 열심히 했으면 해요. 그렇게 집중해서 멋지게 공연을 올렸을 때의 희열이 있는데, 사실 그래서 신우가 첫공을 마치고 울었어요. 그 친구도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한편 조권은 이날 인터뷰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뮤지컬에 임하는 친구들 때문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까지 색안경 끼고 보는 게 너무 억울했다”고 아이돌 출신 뮤지컬배우가 피해갈 수 없는 필연적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또, 스스로를 ‘뮤덕’이라고 칭하면서 “전 정말 뮤지컬을 사람인데, 제가 못한다면 다른 아이돌과 똑같이 보일까봐 고민이 많았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조권이 현재 출연 중인 ‘체스’는 오는 7월 19일까지 공연을 이어가는데, 2~3달 정도 공연을 하는 여타 작품에 비해 한 달이라는 공연 기간은 너무 짧아 보인다. 그래서 조권은 “보통은 막공을 하고 나면 ‘끝나서 아쉽다’고 느끼는데, ‘체스’는 매 공연 끝날 때마다 너무 아쉽게 느껴진다”면서 온몸(?)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권의 뮤지컬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장르에 얽매이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만들어낼 수 있는 범위 안의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저와 딱 맞는 캐릭터를 맡아 즐겁게 하는 것도 좋지만, 저와 다른 캐릭터를 하면 많은 걸 배우게 되니 좋죠. 앞으로도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로 찾아 뵙고 싶어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사진 쇼홀릭 제공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 끝났다고?…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사진
못말리는 트럼프?…골프장서 시상식 후 정책 발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형 스포츠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스포츠 무대를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과 개인 브랜드를 동시에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는 자신의 골프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서부 둔베그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 직접 등장했다.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USA'가 새겨진 모자를 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대회 우승 장면 못지않은 관심을 끌었다. 시상식 연설에서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 관세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까지 내놨다. [산세바스티안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한국시간) 아이리시 오픈 시상식에서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9.14 psoq1337@newspim.com 경기가 치러진 골프장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그룹은 2014년 파산 절차를 밟던 골프장과 호텔을 약 17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링크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아이리시 오픈은 이 골프장에서 처음 열린 DP월드투어 대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까지 더해지면서 골프장 자체가 세계적인 뉴스의 중심에 섰다. 개인 사업장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노렸다. 아일랜드 현지의 반발은 거셌다. 더블린에서는 12일 '트럼프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구호를 내건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둔베그에서도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군경 4000여명을 배치하는 대규모 경호 작전을 가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스포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5년 2월에는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직접 관람했다. 일주일 뒤에는 데이토나500을 찾았다. NASCAR의 상징적인 레이스에서 대통령 전용 차량이 트랙을 돌며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뉴올리언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2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국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와 캔자스시티의 경기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2.1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건네주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대학 레슬링 챔피언십과 UFC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자신의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도 직접 찾았다.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는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 무대에 올라 트로피와 선수들 사이에 섰다. US오픈 테니스에도 등장했다. 2026년에는 NBA 파이널을 직접 관람했고 UFC를 백악관 잔디밭으로 불러들이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스포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은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대형 스포츠는 정치 집회와 달리 폭넓은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경기장과 중계 화면을 통해 대통령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전달된다.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지 않아도 강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6-09-14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