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8원 상승한 1108.4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6원 오른 1106.2원에서 시작한 이날 달러/원 환율의 고가는 1110.70원, 저가는 1104.60원이다.
전날 밤 제롬 파웰 연방준비제도(Fed)이사의 9월 금리 인상 관련 발언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와 네고 물량에 상단이 제한되는 분위기였다.
다만 달러 강세 전망을 의식해 장중 네고 물량 출회가 다소 지연되기 시작했고, 때마침 달러/엔 환율이 124엔 가까이 상승하자 달러/원 환율은 111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900원선을 밑도는 엔/원 환율도 하단 지지 요인이었다.
막판 달러/엔 환율이 124엔선에서 상승세가 막히자 달러/원 환율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 강세가 재개될 조짐을 보인 가운데 이날밤 미국 1분기 GDP 확정치 발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가 미국 재료에 속도 조절을 하는 가운데 달러/엔을 따라 움직였다"며 "일부 숏커버가 나오긴 했지만 롱심리에 힘이 실렸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주간흐름을 놓고 보면 그리스 문제가 타결된다는 가정하에 결국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다만 그리스 문제는 이미 시장에서 선반영됐고 메인 이벤트는 결국 미국 금리인상"이라며 "1110원 상단에서 네고도 꾸준해 수급상 치고 올라가진 못하겠다. 다만 엔/원 레벨까지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이 편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