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세혁 기자] 자질논란과 밀어주기, 이번엔 베끼기 의혹에 시달리는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률을 견인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2일 밤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은 소녀시대 써니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박준우와 대결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은 오징어를 이용한 ‘오시지’를 완성해 써니의 선택을 받았다. 2주 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풍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맹기용은 이날 2승을 거두며 이제는 논란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맹기용의 ‘오시지’가 한 파워블로거의 레시피를 베꼈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이 게재한 파워블로거의 레시피 상세 링크는 삽시간에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당연히 ‘냉장고를 부탁해’ 게시판도 난리가 났다. 2주만에 후끈 달아오른 게시판에는 “이젠 표절이냐”는 의견부터 “제발 나가라” “그냥 싫다” 등 극단적 비판이 빗발쳤다. 특히 “아끼던 방송 이젠 안본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이 이 정도면 제작진이 긴장할 만하다.
하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맹기용 논란에도 상승, 자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시청률 4.9%로 5%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결국 시청자들의 지적대로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이 맹기용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시청률로 판단된다. 이젠 뭘 해도 욕을 먹는 맹기용이 이슈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실제로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욕하면서 보는 예능이 돼버린 ‘냉장고를 부탁해’가 언제까지 성난 민심을 무시하고 달릴 수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