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프라윳 찬오차 태국 임시 총리가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21일 보도했다.
합의문은 ▲미얀마·태국 정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에 대한 일본정부의 출자 ▲태국 국경과 다웨이를 잇는 도로 정비 지원 ▲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전문가 파견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개발 지역인 다웨이 경제특구는 태국 방콕에서 서쪽으로 300킬로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은 2만 헥타르에 이른다. 앞서 개발이 진행된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인근에 위치한 티라 경제특구의 8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동남아 최대 공업 단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웨이 특구 개발을 위해 미얀마와 태국 정부는 각각 절반씩 출자, SPV를 설립했다. 일본의 참여로 향후 3개국이 균등히 출자하는 방향으로 총 출자액을 늘릴 계획이다.
특구 조성과 함께 다웨이와 태국 국경을 잇는 도로도 정비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국 방콕을 잇는 남부 경제 회랑의 서쪽 약 130킬로미터는 험한 지형으로 정비가 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지역에 도로가 갖춰지면 동남아 태평양에서 인도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육로로 사용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다웨이 경제특구에 8000억엔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로 판로 확대와 물류 비용 절감 등으로 이들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기준 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1600여 곳이다.
이 외에도 일본 기업들은 현재 특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미얀마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에 의하면 미얀마에 진출한 기업은 230여 곳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스미모토상사와 미쓰비시상사, 마루베니 등이 미얀마 티라 산업 단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