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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얼릴 올여름 공포영화 다 모였다…7월 극장가는 호러무비 전쟁

기사입력 : 2015년06월22일 08:20

최종수정 : 2015년06월19일 18:33

메인포스터부터 보는 이를 압도하는 '라자루스' <사진=조이앤시네마>
[뉴스핌=김세혁 기자] 6월 초부터 시작된 때 이른 무더위에 서늘한 공포영화들이 한발 앞서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공포영화들이 극장가 쟁탈을 선언하면서 마니아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상황. 축축 처지는 날씨, 기분 나쁜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올여름 공포영화들의 특징과 트렌드, 그리고 각기 다른 매력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더울 땐 공포가 딱...2015년 트렌드는?
6월 중순부터 7월에 걸쳐 극장가를 습격할 공포물은 ‘데모닉’과 ‘인시디어스3’ ‘라자루스’ 등 외화와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손님’ 등 토종영화로 구분된다.

외화의 경우 귀신들린 집과 강령술, 영매 등 최근 외국 공포영화들이 주목하는 소재에 집중하며 업그레이드를 꾀했다. 

우선 ‘데모닉’은 교령회 직후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폐가로 남은 외딴 집을 배경으로 하는 전형적인 하우스호러다. ‘인시디어스3’ 역시 귀신을 보는(혹은 부르는) 특수능력을 접목한 하우스호러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장르가 특히 섬뜩한 건 모든 이들이 쉬고 잠자는 아늑한 공간인 집을 공포의 도가니로 탈바꿈한다는 점이다. 

‘인시디어스3’는 제임스 완의 공포특급 ‘인시디어스’의 계보를 잇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죽음과 삶의 경계를 찾아 헤매는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쿵쾅대는 공포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배경과 서늘한 이야기를 조합한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 영화는 올여름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고의 연기파 이성민과 류승룡이 격돌하는 ‘손님’은 아예 장르를 판타지호러로 못박았다. 학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사건을 고혹적인 화면에 담아낸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역시 판타지 스릴러를 지향한다.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화면을 타고 흐르는 서늘한 이야기를 담은 ‘경성학교’는 ‘령:저주 받은 사진’과 같은 학원공포물이기도 하다.

◆공포영화 전쟁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 둘! - ‘손님’ ‘라자루스’
김광태 감독이 선을 보일 ‘손님’은 길거리 악사가 지도에도 없는 마을의 쥐떼를 쫓아준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담았다. 대충 감이 오겠지만, ‘손님’은 독일 하멜른 지역의 오랜 전설 ‘피리 부는 사나이’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독일 전설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호러 '손님'
‘손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캐스팅이다. 류승룡과 이성민이 담당하는 묵직한 주연라인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존재감을 뽐낸다.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이준이 담당할 의뭉스러운 캐릭터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기력 하나로 최근 급부상한 천우희도 ‘손님’에 가세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 영화를 마주하기 전 좀 우려되는 부분은 김광태 감독의 필모그래피. '손님'까지 단 세 작품에만 참여한 김광태 감독은 그나마 앞선 '스캔들'과 '청춘만화'에선 연출부와 조연출·단역이었다. 때문에 관객의 시선은 '손님'으로 장편에 첫 도전한 김광태 감독이 과연 어떤 수완을 보여줄지에 쏠리고 있다. 물론 '손님'의 이야기 자체가 갖는 흡인력이 워낙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영화팬들의 염려보다는 기대가 훨씬 큰 상황이다.

특급공포를 예고한 '라자루스' <사진=조이앤시네마>
이에 맞서는 ‘라자루스’는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제작진이 작정하고 만든 공포물이다. 심령현상과 의학을 접목한 독특한 공포물 ‘라자루스’는 죽은 이를 되살려내는 위험한 연구를 소재로 삼아 호기심을 무한대로 자극한다.

‘엑스맨’의 퀵실버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에반 피터스가 등장하는 ‘라자루스’는 포스터부터 소름이 돋는다. 눈썰미가 있는 영화팬이라면 포스터 속 주인공이 ‘써드 퍼슨’에서 리암 니슨의 속을 긁어대던 올리비아 와일드란 걸 알았을 것. 사실 ‘그녀’ ‘러시:더 라이벌’ 등 유명한 작품에 얼굴을 내민 올리비아 와일드의 마스크는 공포영화에서 매력이 극대화되리라는 기대가 많았다. 이런 영화팬들의 희망(?)이 실현될 ‘라자루스’는 ‘인시디어스3’의 좋은 라이벌로서 여름 극장가를 뒤흔들 전망이다.

'쏘우' '컨저링' '인시디어스'의 제임스 완이 제작한 '인시디어스3' <사진=UPI코리아>
◆제임스 완, 그 이름만으로도 주목할 것 ‘데모닉’ ‘인시디어스3’
호러마니아들이 기대하는 올여름 공포영화 중에는 ‘인시디어스3’도 포함됐다. 제임스 완의 공포특급 ‘인시디어스’의 계보를 잇는 이 작품은 공포의 강도가 전작의 10배나 된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하드코어 마니아들을 자극한다.

제임스 완이 제작에 참여한 ‘인시디어스3’는 한층 강력한 공포로 이미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던 퀸이 죽은 자를 부르는 의식으로 의문의 그림자들을 깨워버리면서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들이 시종일관 관객의 심장을 노린다.

25일 개봉하는 ‘데모닉’ 역시 제임스 완이 제작한 영화다. 교령술을 소재로 한 이 하우스호러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에서 호평 받았던 페이크다큐멘터리 형식과 일반적 영화의 흐름을 접목해 묘한 여운을 남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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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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