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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서 車소재 사업 강화…충칭에 공장 건설 추진

기사입력 : 2015년06월17일 09:04

최종수정 : 2015년06월17일 09:04

중국 내 4번째 EP공장, 연산 2만~3만t 규모

[뉴스핌=송주오 기자] LG화학이 중국에서 자동차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글로벌 생산기지인 중국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인 차량용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17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 충칭시 창서우(長壽)구에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s)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현지 정부와 협의 중이다. EP는 차량과 전자제품, 전자부품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다.

LG화학이 중국 충칭에 EP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중국 내 차량용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사진=LG화학>
LG화학은 현재 중국 광저우와 톈진, 닝보에서 EP 공장을 운영 중이다. 충칭 공장은 중국 내 네 번째 EP공장이다. 충칭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2만~3만t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중국 내 EP생산량은 13만t에서 최대 16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네 번째 공장이 들어서는 충칭은 중국 내 자동차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글로벌 업체인 GM과 포드, 스즈키 등이 이곳에 생산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현대차도 연 생산량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17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LG화학은 EP 분야를 2018년까지 '글로벌 톱3'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특히 차량용EP는 현재 체 EP의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충칭에 EP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규모나 진행 상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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