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화정'의 뛰는 안내상 위에 나는 조성하, 그리고 그들을 올가미에 가두는 차승원이 있었다. 엎치락뒤치락 거듭된 반전 끝에 1라운드의 승자는 차승원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시청률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4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동시간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로 강력한 화정 파워를 과시하며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이날 광해(차승원)와 화기도감을 구하는 정명(이연희)의 모습과 함께 허균(안내상)이 거열형으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이 숨가쁘게 펼쳐졌다. 또한 그 과정에서 목숨이 경각에 달린 강주선(조성하)이 허균을 빌미로 빠져나가려 하고 인우(한주완)의 고변으로 광해에게 덜미가 잡히는 장면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조선판 '뇌섹남녀' 허균-정명-광해-주선으로 이어진 치열한 '두뇌게임'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허균은 주선이 준 지뢰포를 이용하여 능행에 나선 광해와 화기도감을 한꺼번에 폭파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을 저지한 이는 바로 정명이었다. 정명은 지뢰포가 있는 장소를 찾아 폭파를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정명의 예상치 못한 활약은 주선-허균의 목숨을 움켜쥐게 했다. 계획이 실패하여 목숨이 경각에 달리게 되자 주선이 선택한 것은 광해보다 먼저 허균을 생포하는 일이었다. 주선은 인우에게 "어머니와 명에 가있거라"라고 말하고, 허균 생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인우는 "아버지 나는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요"라고 말해 주선과의 갈등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모두의 생각을 비웃듯 직접 역당 허균을 생포한 후 당당하게 광해와 맞선 주선은 단번에 허균과 자신이 같은 편이었음을 뒤집으며 전세를 역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나는 주선' 위에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광해가 있었다.
광해는 오히려 "자네는 자식을 자네 사람으로 만들지 못했더군"라며 인우가 고변했음을 밝혀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켰다. 이어 오히려 "나는 오랫동안 지금을 기다려왔네 자네를 내 발 아래 꿇리는 순간을" 라고 말한 후 "교산은 처음부터 미끼였네 그자라면 자네를 엮어올지 알았지 이제 나는 자네의 충심을 사 명국과 조정의 권신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네"라며 오히려 명의 큰 힘을 갖고 있는 주선을 이용해 신료들과 명을 함께 움켜쥐겠다는 계획을 밝혀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최강 흡입 사극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