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3.36포인트, 2.00% 밀린 5062.99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95.72포인트, 2.19% 하락한 1만7702.55에 마쳤다.
마진거래에 대한 중국 증권당국의 행보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마진거래의 합리적 연장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증권사들은 고객의 신용상태와 시장환경을 고려해 마진거래 만기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만기는 6개월이다.
앞서 CSRC는 지난 1월 증권사들의 불법적인 마진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마진거래용 신규계좌 개설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책을 공개한 바 있다.
마진거래는 최근 중국증시의 과열의 주요인이다. 시장조사기관 윈드인포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마진론 규모는 2조2100억위안이다. 올 들어서만 2배 이상 늘어났다.
교통은행인터내셔널 하오 홍 리서치 이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부진한 경제성장과 비교해 비합리적인 수준의 위험부담을 지고 있다"며 "마진론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당국자들은 이 같은 자금의 유입세를 늦추길 바란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주 시장에서는 25개 기업의 IPO가 예정돼있다. IPO로 묶일 자금은 5조7000억위안 가량으로 지난해 이후 최대 규모다.
개별 기업으로는 장쑤은행이 이번 IPO로 400억위안 이상을 조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주 국태군안 증권의 300억위안을 큰 폭으로 웃도는 규모다.
일본증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우려에 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19.29포인트, 0.09% 하락한 2만387.79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03% 오른 1651.92에 마감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은 이렇다 할 진전 없는 난항을 계속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지난 14일 AFP와 인터뷰에서 "협상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안과 국제채권단의 요구조건 사이에 현격한 차이로 인해 협상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협상은 채 한 시간도 못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금융 분할금의 제공 시한은 오는 30일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8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유로그룹) 회의를 협상 타결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
오카산증권의 쇼지 히라카와 수석 증권 전략가는 "시장은 그리스 협상이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 확실한 악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에서 0.02% 오른 12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국 보험사 HCC를 인수한 도쿄해상홀딩스가 1.70% 올랐다.
냉동식품 업체 니치레이는 노무라 홀딩스가 주가 전망을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6.96%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398.81포인트, 1.46% 하락한 2만6881.73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