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예산고등학교 이사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백종원, 2012년 예산고등학교 이사장 취임 후 급식 개선…한달에 한 번 특식 기부
 
[뉴스핌=황수정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49)이 충남 예산고등학교 이사장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최근 '예능 대세'로 급부상 중인 백종원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이 외식사업 뿐만 아니라 충남 예산고등학교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예산고등학교 교감은 "백종원 이사장이 지난 2012년 우리 학교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며 "사립학교재단 이사장이 학교 급식에 관여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기부 형태로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종원 이사장이 기부한 학생들의 특식에는 돈까스와 소시지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구성됐다. 예산고등학교 학생들은 "진짜 맛있다"고 극찬하며 "백종원 이사장님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우 김성령의 남편 이기수 씨도 등장해 동창인 백종원의 대학생활을 공개했다. 그는 "괴짜로 유명했다"며 "그 때부터 사업 수준으로 이미 가게를 3개나 운영한 15억 원대의 자산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