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선물은 6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재료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10일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해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달러/원에 대응하기보다는 정부의 개입이 원화의 엔화 대비 강세를 제한하는데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최근 부각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달러/원 환율에 하락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같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원화 채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기 때문.
김 연구원은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외인 투기세력들의 원화채권 매수세를 부추길 수 있어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금리인하 단행이나 인하 기대감은 달러/원 상승 압력에 제한적으로밖에 작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약세속도를 (엔화보다)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달러/원 환율 상승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며 "결국,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나 그 기대감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김 연구원은 이번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으며, 동결 시 달러/원 환율은 일시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