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35포인트, 0.36% 하락한 5113.53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3.31포인트, 0.31% 밀린 1만7399.00에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0.03% 오른 3705.54에 장을 마감했다.
MSCI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와 기대를 밑돈 소비·생산지표, 과열우려가 한데 맞물리면서 지수는 장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MSCI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10일 새벽 6시 시장 재분류 결과를 발표한다.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대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 편입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션완홍옌 증권의 게리 알폰소 디렉터는 "MSCI 의 시장 재분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심이 흔들리고 있다"며 "편입 실패에 대한 우려가 있는 한편 이미 포지션 구축에 나선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경제가 여전히 거센 하방압력에 놓여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의 5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를 기록, 예상치 1.3% 증가와 직전월의 1.5% 증가를 모두 하회했다. 중국 경제를 견인한 수출과 수입이 동반 부진에 빠진 영향이다.
같은 기간 PPI는 4.6% 하락해 역시 전망치 4.5% 하락을 밑돌았다. 이로써 PPI는 3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당국의 부양책에도 경기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추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일본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힘을 얻고 그리스 부채 협상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한달래 최대치의 낙폭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360.89포인트, 1.76% 하락한 2만96.3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한 달 만에 최대치로 하락하며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토픽스지수는 1.66% 밀린 1634.37에 마쳤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하락 압박을 받았다. 오는 11일 발표되는 소매지표가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웃돌 경우,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신속한 조치를 요구한 데 따라 그리스 이슈도 재차 부각됐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연장안에 대한 입장을 시시각각 바꾸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배경이었다.
일본 내각부는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41.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41.9는 물론 직전월의 41.5에서도 하락했다. 하위 지수에서는 임금인상을 포함한 두 부문을 제외하고 모든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고용이 1.4포인트 내린 47.2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28분 현재 330.10포인트, 1.21% 하락한 2만6986.18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