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디벨로퍼란 토지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부동산 개발 관련 사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어 자신의 책임으로 진행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의미한다.
함스테판윤성 SK D&D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수익모델 개발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4년 SK그룹 내 전문 디벨로퍼로 설립된 SK D&D는 분양 및 광고대행과 같은 부동산개발서비스를 시작으로 각종 상업시설이나 사무실, 호텔 등 각종 부동산 개발 및 운영사업을 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개발사업도 사업 범위에 포함된다.
함 대표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개발과 운영사업의 균형을 맞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이라며 "단순히 부동산 개발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자가 아니라 투자와 개발,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부동산 산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 D&D는 현재 서울 당산의 SK V1 센터, 종로 수송타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도 부산 해운대 비즈니스호텔을 포함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최근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게 함 대표의 설명이다.
SK D&D의 지난해 매출액은 1748억5900만원, 영업이익은 251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4.4%, 156.1%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질 거라는 전망에도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함 대표는 "부동산 사업은 거시경제 상황이나 정책에 따라 사업 여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며 "따라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사업 등을 전개하며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건설사나 시행사는 국내 부동산 시장을 주거시장과 비주거시장으로 나누는데 우리 회사의 경우 투자상품과 비투자상품으로 사업을 구분한다"며 "특히 사무실 임대 사업 등은 대표적인 투자상품으로 부동산 경기에 따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 D&D는 총 987만주를 상장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29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주 중 신주와 구주 매출은 각각 160만주, 135만주다.
공모가 예상 밴드는 2만200원에서 2만4300원으로 총 595억9000만원에서 716억9000만원 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SK D&D는 오는 10일과 11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