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PimTalk] 윤종규 국민은행장, 노조 찾아 유감 표명...무슨 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사 합의 깬 부적절 '면담 사례' 일부 접수..."신뢰 회복하겠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윤종규(사진) KB국민은행장이 어제(3일) 오후 국민은행 노조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깜짝 방문'이라고 하기에는 사안이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윤 행장은 이날 노조 간부들 앞에서 진땀을 뺐다고 합니다. 바로 5년 만에 실시한 국민은행 희망퇴직과 관련한 잡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윤 행장과 노조는 이번 희망퇴직에 전격 합의하면서 몇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핵심은 신청에 의한 희망퇴직만 시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과거처럼 희망퇴직으로 위장한 강제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약속을 담보하기 위해 윤 행장은 강제퇴직을 유도하는 사전 명단작성, 희망퇴직 신청 기간의 부점장 직원면담 등을 금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희망퇴직 과정에서도 과거의 악습이 일부 되살아났습니다. 사전 명단작성은 없었지만, 희망퇴직 신청 기간의 직원면담 사례가 대여섯 건 노조에 접수됐습니다. 면담사례는 쉽게 말해 타깃 직원을 따로 불러 상급자가 "당신은 실적이 좋지 않으니 다른 선택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자리를 정리하라는 우회적 압박입니다. 노사가 금지했던 희망퇴직 종용입니다. 노사 간 약속에 흠이 간 것입니다.

노조는 약속이 깨지자, 윤 행장에게 명확한 설명과 함께 응당한 시정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전날이 바로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윤 행장이 예고도 없던 노조 방문을 했던 이유입니다. 윤 행장은 그렇게 노조를 찾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노조 간부들을 만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대여섯 명의 '잘못된 면담사례'는 1121명이 자발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에 비해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뢰에 한 번 금이 가면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난 불신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게 상대가 있는 게임의 법칙입니다. 특히 희망퇴직 사안은 한 집안 가장의 밥줄이 달린 문제로 극도로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불신이 금세 전염되고 확대 재생산된다는 얘기입니다. KB 노사는 앞으로 희망퇴직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몇 명을 내보냈다는 결과 못지않게 어떻게 내보내느냐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 측은 "행장님이 노조를 찾아 일련의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던 데 대해 '내 불찰이다. 이해해달라'고 유감표명을 했다"며 "행장님은 희망퇴직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있었을 노조가 큰일에 뜻을 모아준 데 대해 감사했고, 이제는 떠나는 이들을 서운하지 않게 예우하고 남은 직원을 헤아리자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