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부산, 원주에 이어 천안에도 메르스 비상에 걸렸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와 접촉으로 충남 천안의 A종합병원으로 이송됐던 의심환자 40대 여성 1명에 이어 40대 남성 1명이 4일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병원 측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된 40대 만성 환자가 메르스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격리병동에서 항바이러스와 인터페론,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건강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병원에는 3일 메르스 확진 환자와의 접촉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된 4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 역시 같은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증상이 없고 안정적이라고 전해졌다.
병원 측은 "2명의 메르스 환자는 내원 당시부터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병동에서 철저하게 격리돼 관리된 환자로, 타병동 및 병실 환자들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될 염려는 없다"며 "담당 의료진이 격리병동 내에서 상주하며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서는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이 3일 사망했다. 그는 대전의 첫 메르스 확진 환자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입원했던 3차 감염 의심자로,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4일 2차 검사 결과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감염 여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 이환자의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올 경우 3차 감염자로는 최초의 사망자가 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