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우려에 따른 코스피 낙폭이 과도하다며 원화 강세 완화에 따른 수출주 등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월 예상 밖 메르스 우려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2060포인트 가까이 조정 중"이라면서도 "올해 저유가, 저금리 효과에 따른 상장기업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코스피의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1분기 상장기업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31조5000억원, 24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 8.1% 개선됐다"며 "올해 상장기업 실적은 저유가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효과만으로도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2% 이상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주가수익배율(PER) 밸류에이션 매력 회복으로 코스피의 적정가치를 2100포인트 이상으로 판단한다"며 "한국 경제 구조적 원인이 아닌 일시적 요인과 투자심리 불안으로 코스피가 적정가치를 하회하는 현시점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메르스가 확산되어도 한국 경제에 구조적 영향은 부재할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전염병이라는 특징을 고려하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1~2분기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대비 코스피 투자심리 악화로 낙폭이 과도하는 점에서 저가매수 전략을 활용하라"며 "업종별로는 원화강세 둔화로 반도체, 하드웨어와 수출주, 필수소비재 섹터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중축소 업종으로는 호텔, 레저, 소프트웨어, 보험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