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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남주혁 마지막 데이트 <사진=KBS2 후아유-학교2015> |
[뉴스핌=대중문화부]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이 마지막으로 남주혁과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널 위해서는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 은별(김소현)은 전학을 앞두고 한이안(남주혁)에게 부탁이 있다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은별의 부탁에 이안은 그를 만나러 나왔다.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 그에게 은별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해줘"라고 부탁했다.
솜사탕을 먹자는 은별에게 "너가 애야?"라고 물으면서도, 이안은 "하나 주세요"라고 말했다. 자전거가 달려오자 은별을 붙잡아 다치지 않게 하기도 했다.
은별은 자전거를 타고 싶어했고, 이안과 둘이 커플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냈다. 둘은 남산 타워에 올라가기도 했다.
"여기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는 은별을 보며 이안은 피식 웃었다. 은별은 "손 내밀어봐"라고 했고 한이안에게 메달을 건넸다.
이어 "나도 모든 걸 다 버리고 싶던 때가 있었어. 내 옆엔 아무도 없었지만 만약 너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나한테 무슨 얘길 해줬을까"라며 "너한테 수영이 얼마나 소중한지 난 상상도 안돼. 그거 알고 있는 사람 너밖에 없을걸. 니가 네 진심 꼭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은별은 "너 내 얼굴 볼 때마다 힘든 거 알아. 그래도 얼른 회복해서 예전의 한이안으로 돌아왔음 좋겠어. 나도 어떻게든 너 도울게. 그게 내가 사라지는 일이라도"라고 말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헤어지며, 이안은 은별이 버스에 타는 걸 지켜봤다. 둘의 시선이 교차하며 이들의 이별을 암시했다.
이안은 끝으로 문자로 "그동안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다. 잘 들어가 이은비"라고 했다. 은별은 눈물을 흘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