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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2개국 관세 서한에 서명 완료…7일 발송"

기사입력 : 2025년07월05일 12:49

최종수정 : 2025년07월05일 12:49

트럼프, 차등 상호 관세 90일 유예...무역 협상 대신 '서한 협상' 선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개국에 보낼 관세 관련 서한에 서명을 완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에게 이 서한에 각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부과될 다양한 관세 수준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1차 발송 대상에 어느 나라들이 포함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관세율도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아이오와 방문을 마치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5.07.04 photo@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57개국에 국가별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10%의 기본 상호관세는 4월 5일부터, 국가별로 차등한 상호관세는 9일부터 발효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를 대상으로 10% 기본 관세만 남기고 90일간 발효를 유예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모든 무역 상대국들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무역 협상 대신 각국에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 발송으로 무역 협상이 끝이 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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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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