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만도에 대해 "자동차 업황 부진에도 중국로컬기업으로의 익스포저 확대와 3% 이상의 배당수익률 등이 완충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과정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은 일단락됐다"며 "장기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국 로컬기업으로의 익스포저 확대와 함께 2016년 이후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DAS)부문의 의미있는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중국 로컬기업 성장세와 DAS 부문의 성장 가능성 등 장기 외형 및 이익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차량 시스템 지능화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 개선은 5% 초반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도가 향후 25%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3.2%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3개년 평균 배당예상액은 477억원으로 3개년 평균 잉여현금흐름의 32.4%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