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26일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거래소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 거론되고 있는 코스닥시장 별도 법인화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거래소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5년 금융위의 정책 실패로 코스닥시장이 붕괴되고 생존이 불가능하게 되자, 이를 거래소에 강제 편입시켰던 금융위가 이제 와서 다시 분리하겠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거래소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겨우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코스닥을 분리한다는 건 코스닥시장은 물론 수백만 투자자를 파산의 늪으로 몰아넣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코스닥시장 분리의 실익은 전혀 없을 뿐더러, 시장분리 시 적자운영과 거래소시장과의 단절로 독자 생존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결국 거래수수료 인상, 세금, 정책자금 지원 등 불필요한 비용만 유발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1차 거래소 개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에는 자본시장연구원이 '거래소시장 효율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향'이라는 정책세미나를 열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TF에서는 코스닥시장 독립성을 보장하며 활성화하기 위해 별도 분리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