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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소비자 안전기획…안전은 뒷전이 된 '글램핑'

기사입력 : 2015년04월24일 08:38

최종수정 : 2015년04월24일 08:38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글램핑장이 소개된다. <사진=KBS>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소비자 안전기획…안전은 뒷전이 된 '글램핑'

[뉴스핌=이지은 기자]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 글램핑의 안전문제가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KBS 1TV '똑똑한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안전사각지대에 자리한 글램핑의 문제점이 전파를 탄다.
 
텐트 내부에 TV, 냉장고, 냉난방 등의 전기설비와 취사 시설 등이 갖춰진 글램핑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안전은 제대로 갖추지 못해 문제가 되고있다.
 
지난 3월 인천 강화도의 글램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 전기 과부하와 불법 전기 패널 사용 등이 지목됐고 일반 가정집에 들어온 전기를 임의로 배분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 다른 화재 원인은 현장에서 발견된 난방용 필름으로 추정된 상황였지만 확인결과 해당제품은 개인이 임의로 만든 불법 난방용품이었다.
  
현재 운영되는 캠핑장은 1800여개에 달하지만 그 중 90%이상이 미등록된 상황이다.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제작진의 취재 결과 지자체에서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글램핑장은 컨설팅 업체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었다.
 
전문 컨설팅 업체들은 운영자의 수익률을 극대화 한다는 명목 하에 기초 시설이 갖춰진 펜션이나 허가받은 캠핑장의 땅을 임대하는 편법을 적극적으로 권했다. 또 일부 운영자들은 글램핑 텐트의 난방 설비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전기난방 시공을 비전문가에게 맡기고, 심지어 마감자재마저 생략하면서 안전은 뒷전이 된 것.
 
일부 정상 등록된 글램핑장과 달리, 대부분의 글램핑장에서 위험요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한 글램핑장은 전기를 가정집에서 임의로 끌어다 사용하거나, 기본적인 전기 안전 설비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텐트의 소재역시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방염처리 되어있지 않았고, 텐트 이격거리도 좁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을 안고 있었으며 최소한의 안전장비인 기본 소화기조차 제대로 구비되지 않아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소비자들의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캠핑인 글램핑의 문제점은 24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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