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실적부진이 장기화되자 다음 달 실적개선을 위한 방안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22일(현지시각) 1분기 순이익이 8억11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84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 줄어든 59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 전망치는 EPS 1.06달러, 매출 60억달러였다.
개장한 지 13개월 이상된 동일점포 매출도 대부분 하락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2.3% 떨어지며 시장 전망치 1.8% 하락을 크게 밑돌았다.
미국은 2.6%,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8.3%나 감소했다. 최근 일본에서 제조 불량과 이물질 파동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은 영국의 매출 신장에도 러시아와 프랑스 매출이 대폭 줄어들며 0.6% 하락하는 데 그쳤다.
맥도날드는 CEO교체와 급여인상, 신메뉴 출시에도 부진이 장기화되자 대대적인 개혁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는 일본 매장 130개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에서 실적이 부진한 매장 220곳을 추가로 폐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4일에는 부진 탈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티프 이스트브룩 CEO는 "맥도날드 경영진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대가 시시각각 변하는 경쟁적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과 순이익 증가를 위한 타개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실적개선 방안에 대한 기대로 3.13% 오른 주당 97.84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